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15일부터 7월6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에서 이어진다. 사진은 개막작으로 선보인 호주의 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
 
 
   국내외 뮤지컬 24편 10개 공연무대 올라
   딤프린지·스타데이트 등 부대행사 풍성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2일간의 일정으로 15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호주의 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가 첫 무대를 장식하고 개막을 축하하는 리셉션이 이어졌다.
　올해 축제에는 러시아의 `가련한 리자’, 국내 작품 `라디오 스타’ 등 8개 작품이 공식 초청작으로 공연되고 5개 창작 지원작, 대학생 뮤지컬 9개 작품 등 모두 24편의 국내외 뮤지컬이 대구시내 10개 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또 프린지 페스티벌인 딤프린지, 뮤지컬 워크숍과 콘서트, 스타데이트, 뮤지컬 전시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DIMF가 대구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관객들의 호응도 커 지난 13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마련된 전야제에는 모두 1만여명이 참가,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또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경우 지난 2일 약 4000여석을 1차 티켓 오픈한 결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5개 팀의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됐으며, 뮤지컬 워크숍 참가 신청도 일찌감치 마감됐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 관계자는 “DIMF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은 만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3회 DIMF는 다음 달 6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부문별 시상식 등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