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 직장대항 대회 21일 열려…지역 40개팀 참가
 
　포항지역 직장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3회 포항시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오는 21일~28일까지 주말을 이용, 포항종합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는 포항시와 생활체육포항시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포항시축구연합회 주관으로 지역 40개 팀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
　12개팀이 참가하는 1부 리그에서는 지난대회 우승팀 포항시청 및 포스코와 함께 이번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주)경북산업 등이 우승기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6개팀이 참가하는 2부 리그에서는 지난해 직장리그 2부리그 1,2위팀인 DK동신과 포항교육청이 올해 1부로 승격됨에 따라 현대제철(주), 한진기업(주), (주)BMS 등이 2부리그 정상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부리그 상위 8~9개팀의 기량이 비슷해 직장내 훈련과 선수보강 등이 잘 이뤄진 팀이 2부리그 우승기를 가져갈 수 있다는게 포항시축구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자부는 포비클럽과 연일클럽 2개팀이 참가, 포항여자축구 지존을 가린다.
　포항시축구협회 이상훈 전무는 “지역 최대 규모 직장축구대회니 만큼 많은 축구동호인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며 “경기침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서로 단합하고 활력소를 얻을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은 21일 오전 9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