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부도가 난 포항철강공단 3단지내 (주)보명(대표 이재준)의 경매가 채권단의 재감정 요구로 잠정 연기됐다.
23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주)보명에 대한 1차 경매에서 22억500만원이 유찰돼 지난달 25일 2차 경매를 앞두고 채권단측에서 감정가가 잘못 산정됐다며 재감정을 요구하는 바람에 경매가 연기됐다는 것.
철강공단측은 1차 경매가에서 30% 깎인 15억4300만원선으로 조정됐으나 돌연 채권단측에서 이의를 신청해 현재 재감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주)보명의 공장 면적은 1만2006㎡(3632평)규모로 콘크리트 블록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 거래은행은 기업은행. 기은은 최근 매각절차를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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