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당진공장의 전기로 가동을 앞두고 있는 동부제철이 포스코 출신인 한광희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열연 사업을 전개하기에 앞서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 하고 생산과 마케팅의 협업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동부제철은 지난 22일부로 한광희, 이수일, 천주욱 3인 사장 체제에서 한광희 사장 단일 체제로 전환하고 이수일, 천주욱 사장은 계열사인 동부CNI로 자리를 옮겼다.
동부제철은 이번 사장 인사와 함께 마케팅영업부문, 생산기술부문 등 기존 2부문 체제를 폐지하고 설비본부, 기술본부 및 열연사업부, 마케팅담당을 신설했다. 또 마케팅영업부문은 본부로 승격했다.
생산기술부문장이던 한광희 사장은 이수일 사장이 이끌던 마케팅영업부문을 총괄하며 동부제철의 열연사업을 이끌게 됐다.
한 사장은 지난 1971년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직후 포스코에 입사해 2002년까지 포스코 도쿄지점장 전무를 지냈고, 포스코강판(구 포항강판)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07년 동부제철 사장으로 영입됐다.
이밖에 경영지원실장에 천기수 부사장을 임명하고 마케팅영업본부장에 유홍섭 부사장, 인천공장장에 이명구 상무, 선재사업부장으로 김광현 상무를 선임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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