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률 OECD국 중 최저수준”
  • 경북도민일보
“한국 실업률 OECD국 중 최저수준”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실업률 3.8%로 네덜란드 이어 30개국 중 가장 낮아
재정부“선진국 비해 양호한편…일자리 창출에 계속 주력”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 세계에 실업대란이 몰아닥친 가운데 한국의 실업률과 실업률 상승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가 최근 발표한 실업률 동향에서 한국의 실업률은 4월에 3.8%로 30개 회원국 가운데 네덜란드(3.0%)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한국의 경우 비경제활동 인구 비중이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편이지만 올 1월 실업률이 3.3%를 기록한 이래 2월 3.5%, 3월 3.7%, 4월 3.8%로 4%를 넘지 않아 주요 선진국의 5~8%선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었다.
 특히 4월 OECD 평균 실업률이 7.8%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실업률은 회원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4월 실업률은 네덜란드와 한국에 이어 오스트리아(4.2%), 일본(5.0%), 멕시코(5.3%), 호주(5.4%), 덴마크(5.5%), 체코(5.7%) 순으로 낮았다.
 반면 스페인은 4월 실업률이 무려 18.1%에 달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슬로바키아.아일랜드(11.1%), 헝가리(9.6%), 포르투갈(9.3%), 프랑스(8.9%)도 살인적인 실업률을 나타냈다.
 실업률을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한국의 실업률 상승세가 안정권임이 확인됐다.
 한국의 전년 동기 대비 실업률 상승은 올 1월에 0.3%포인트, 2월 0.4%포인트, 3월과 4월에 0.6% 포인트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실업률 상승이 낮은 10개국에 분류됐으며 매달 관련 순위도 올라가고 있다.
 한국은 1월에 일본, 체코와 함께 실업률 상승이 낮은 회원국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월에는 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6위, 3월에는 벨기에(0.5% 포인트)에 이어 6위, 4월에는 벨기에(0.8% 포인트)를 제치고 5위까지 올라섰다.  4월 실업률이 전년 동기 대비로 한국보다 상승세가 낮은 국가는 네덜란드(0.2%포인트), 독일(0.3%포인트), 오스트리아.폴란드(0.5%포인트) 뿐이다.
 OECD의 전년 동기 대비 4월 실업률 상승은 평균 2.2% 포인트로 한국보다 거의 4배나 높으며 스페인은 무려 8.1% 포인트에 달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하자면 한국의 실업률이 매우 양호한 편”이라면서 “다만 실업률이 조금씩 계속 올라가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