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기자실 대못질’에 침묵했던 좌파지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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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기자실 대못질’에 침묵했던 좌파지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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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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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욕하면서 미국에 자식 유학보내는 이중인격자들
 
 스탠퍼드대학 후버센터의 피터 슈바이처 연구원은 미국 좌파지식인의 대부 격인 노엄 촘스키가 입으로는 미국 기업을 `사(私)적 독재자’로 몰아붙이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자본주의를 `거대한 재앙’이라고 욕하면서 강연료와 인세 수입으로 호화주택과 별장을 가진 상위 2% 안의 부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촘스키가 9·11 테러 이후 1회 9000달러의 강연료를 12000달러로 올렸고, 국방부를 `미국의 암’이라고 비난하면서 국방부 연구비를 받아썼다고 그의 이중적인 사생활을 파헤쳤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중국 공산화 과정의 대학살을 사회혁명이라 칭찬하고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을 허구라고 주장한 겉 다르고 속 다른 좌파 지식인 촘스키의 이중성을 지적한 것이다.
 프랑스 리옹대학 교수이자 `지식인의 종말’ 저자인 드브레는 “과거의 지식인은 시대를 명료하게 해석해주었지만 지금의 지식인은 시대의 어둠에 어둠을 더할 뿐”이라고 탄식한다. 영국의 언론인 겸 작가인 폴 존슨은 “지식인들을 경계하라. 그들이 집단적 조언을 내놓으려들 때에는 특별한 의혹의 대상으로 삼으라”며 지식인들에게 통렬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온갖 실익은 다 챙기면서 북한을 두둔하고 보수정권을 욕해대는 좌파 지식인들이 귀 담아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폴 존슨이 “사회변혁을 주장하는 지식인일수록 진실에 대한 의식이 희박한 경향이 있다”고 쓰고 있는 것처럼 요즘 우리 현실에서 내가 보고 싶은 현실을 위해 의도적으로 상황을 왜곡하는 좌파 지식인들만큼 이중적인 사람들도 없다. 그들이야말로 좌파이념의 덫에 갇혀 모든 사회현상을 편향된 시각으로 보기 때문이다.
 좌파 지식인들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언론의 자유가 억압되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있다며 현 시국을 `민주주의의 위기’니 `민주주의의 후퇴’니하며 나불댄다. 그러나 이 나라의 민주주의 위기는 지난 10년 동안 김대중과 노무현 좌파정부가 북한에 지원해준 100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돈으로 김정일 집단이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여 한반도 위기를 조성하면서 도발을 획책하는 전쟁위협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이 같은 북한의 핵 개발과 `서울 불바다’ 위협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입도 떼지 않으면서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갔기 때문에 그런 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좌파 지식인들의 이중성으로부터 이 나라 민주주의의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 이 나라 민주주의가 위기라면 그것은 3대째 권력 대물림을 하고 있는 김정일의 세습 독재에는 침묵하면서 얼토당토않게 이명박 정부를 독재라며 욕해대는 좌파 지식인의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성에서 초래된 것이다.
 국민투표에 의한 민의도 묻지 않고 40조원의 국민혈세를 쏟아 부어 수도를 이전하겠다는 토목공사에는 입을 다물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을 놓고 토목경제니 뭐니 하며 물고 늘어지는 좌파지식인들의 그 이중성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 광우병 쇠고기 파동을 야기한 허위조작 보도에 은근히 박수를 보내며 노무현 정권의 기자실 대못 질에는 침묵하다가 MBC 허위조작 보도의 진상을 밝히고 박힌 대못을 뽑아내려는 당국을 향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고 생떼 쓰는 좌파 지식인들의 이중성으로 이 나라 민주주의의가 병들어간다.
 좌파들은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들고 있다’며 언론의 자유를 들먹이지만 `정부가 방송을 장악한 것이 아니라 방송이 정부를 장악’한 현실을 외면하는 그들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쇠파이프로 무장한 시위대가 3개월 넘게 서울 도심을 마비시킨 광우병 시위에는 침묵하고 전직 대통령의 비리혐의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면서 현 정부가 그를 자살로 몰았다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좌파 지식인들의 이중성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이 불법 폭력이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금지시켰을 때는 이를 못 본척하다가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봉쇄하자 이를 집회와 시위의 자유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고 주장하는 좌파 지식인들의 이중성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좌파 지식인들이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꽃피기를 바란다면 미국 좌파지식인의 표상인 노엄 촘스키를 우상처럼 받들지 말고 조국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전쟁터로 나간 하버드대학 키트 파커 교수를 본받아야 한다. 좌파 지식인들이 전정한 지성인이라면, 그리고 그들이 진정으로 이 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을 바란다면 야당의 의정단상 점거와 길거리정치 등으로 표류하는 의회민주주의를 살려내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로부터 최고 지성인으로 대접 받지 않겠는가.  (dai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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