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이전할 국군체육부대 조직 축소는 국가·지역간 약속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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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이전할 국군체육부대 조직 축소는 국가·지역간 약속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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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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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한국 체육의 근간 뒤흔드는 일”
국방부“예산문제 해결되면 현행 종목 유지”
 
 
 국방부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운용 중인 체육 종목을 대폭 축소하려는 방안을 놓고 문경시와 체육회 등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최근 야구, 축구 등 현재 25개 종목 600여명 수준인 국군체육부대를 2014년까지 5개 종목 150명으로 줄이기로 한 `국방개혁 기본계획’수정안을 확정, 공개했다. 육상, 수영, 태권도, 사격,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만 국방부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축구, 야구, 농구, 핸드볼, 복싱, 럭비, 유도, 레슬링, 배드민턴, 테니스 등 20개 종목은 관리 종목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이같은 체육 종목 축소에 대해 국방부에 “비효육적이고 비합리적인 안”이라는 건의서를 내고 국군체육부대 조직 축소 개편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이처럼 대한체육회 등 일각에서 강한 비판 여론이 일자 국방부는 “국방부 예산을 투입하면서까지 현재의 체육 종목을 유지하지는 않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체육계에서 예산을 지원해야 현행 종목 유지가 가능하다는 방침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국군체육부대의 이전에 대비, 문경시는 호계면 견탄리 147만4000㎡의 부지에 2010년까지 수영장과 축구장 등 실내·외 훈련장 28개와 일반시설 9개 등을 조성하는 공사를 오는 6일 일제히 착수한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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