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진 제방 복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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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어진 제방 복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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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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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청상천 교각 시공 후 훼손된 제방 그대로 방치
 주민, 장마철 인한 수해 피해 우려 원상복구 요구

 
 상주시와 김천 어모간 국도 3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와 관련, 상주시 청리면 청하리 청상천의 제방 교량교각 설치공사를 하면서 제방을 원상복구를 하지 않아 장마철 수해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이 공사의 시공 업체인 K건설사는 국도3호선 4차선 확장공사를 위해 2개의 교각을 제방 경사면에 세우면서 개비온 제방을 수십m를 허물고 교각을 설치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이곳 주민들은 교각을 시공만 한 체 개비온 제방으로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어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닥아 옴에 따라 주민들이 수해 재난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조속히 원상복구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곳 청상천은 유속의 흐름이 매우 빨라 허물어진 제방의 위치가 상류로부터 빠르게 내려온 유수가 이곳을 부딛치면서 흘러갈 경우 다른 곳보다 제방의 유실에 대한 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공회사 관계자는 “이곳을 취약지역으로 판단하고 항상 주의 관찰하고 있으나, 보상문제에 따른 시공이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설계시공을 완료해 원상복구를 하겠다”고 해명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방을 비롯한 모든 시설물에 대한 사전협의에 의하면 원상복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협의를 했기 때문에, 시공사에서 책임지고 원상복구를 해야한다”면서 “시공회사에 원상복구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02년 태풍피해로 인해 제방이 유실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던 곳으로 시에서 최초로 개비온(GABION이란 특수 아연도금 철선 및 염화 비닐 피복 철선을 중복되게 꼬아서 육각형으로 만든 Mesh의 구조물 형태를 만들어 연결된 공간에 조약돌 또는 깬돌을 채워 조립한 친환경적인 옹벽시설 구조물이다)으로 제방을 축조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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