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격주로 개방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지역의 장애아동을 위해 부대 수영장을 개방, 한사랑 어린이집 원우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동구 지역의 장애아동을 위해 격주로 부대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 장애아동들의 건강유지와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동구 율하동의 장애아동·비장애아동 통합교육기관인 한사랑 어린이집의 원우들.
한사랑 어린이집은 해마다 원우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수영 활동을 계획해 왔으나 정작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매번 계획에 그치고 말았다.
이런 어려움을 알게 된 공군 관계자의 도움으로 지난해부터 여름 수영장 운영 기간(7~8월) 동안 격주 1회(월요일) 지속적인 시설 이용을 배려 받아 원우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원래 부대수영장은 군 장병들과 군 가족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외부인의 이용이 제한돼 있지만, 작은 것이나마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부대 장병 및 군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2008년 이후 수영장 개방 행사가 2년째 계속되고 있다.
11전비 단장 박재복 준장은 “수영장 개방은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작은 일이나마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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