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얼굴들’솜씨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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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얼굴들’솜씨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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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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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부터 차례대로)페르난도보테로作 `수박’ , 이우환作 `조응’, 이상범作 `추경산수도’, 박정희 전 대통령作 `충성은 금석을 뚫는다’, 김대연作 `포도송이’

 
서울옥션 대도시 순회 경매 - `대구 출신 작가들’작품 기획 경매
총 129점, 12억6580만원 낙찰…페르난도作`수박’2억2500만원 최고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구에서 개최한 경매에서 낙찰률 72.07%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12일 오후 대백프라자에서 개최한 `대구의 얼굴’ 기획경매에서 총 179점 중 129점이 낙찰돼 낙찰률 72.07%, 총 낙찰액 12억658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은 `뚱보 그림’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출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77)의 `수박’으로 2억25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는 대구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대구의 얼굴’ 섹션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새롭게 소개되는 대구 출신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 `New Faces of DAEGU’ 섹션은 출품된 14점의 작품 중 12점이 낙찰돼 86%의 낙찰률을 보였다.
 김대연의 `포도송이’는 경합 속에 추정가의 2배인 400만원에 낙찰됐으며, 류제비의 `바람의 숨결’은 경합 끝에 추정가의 2배 가까운 130만원에 낙찰됐다.
 근현대 미술품 섹션에서는 이우환의 회화 `조응’이 1억4000만원에 낙찰돼 이날 경매에 오른 한국 근현대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도’가 2550만원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 `충성은 금석을 뚫는다’가 215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이번 `대구의 얼굴’ 경매를 시작으로 삼성카드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미술품 구매대금의 카드 결제를 시행했는데 결제 즉시 작품을 가져갈 수 있게 돼 반응이 좋았다”며 “서울옥션은 미술시장 저변 확대 및 지역작가 발굴을 위해 `대도시 순회 경매’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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