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예술회관
내일 얌모얌모 콘서트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클래식 음악회 `얌모얌모 콘서트(연출 전유성)’가 8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관장 하준호)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얌모(Jammo) 얌모(Jammo)’는 이탈리아 방언으로 `가자 가자’라는 의미.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라는 나폴리 민요 후렴부에 나오는 내용이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떠든 음악회’로 기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성악가들의 황당한 연기와 재치로 순간순간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소지하신 휴대폰은 꺼주십시오. 만약 끄지 않을 시에는 빼앗아서 박살을 내버리겠습니다. 이제 음악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사회자의 엉뚱한 멘트 속에 콘서트의 막이 오른다.
예의없게 울리는 방청객 핸드폰 멜로디에 오히려 성악가들이 합창을 부르는가 하면, 빠른 곡을 두 명의 성악가들이 경쟁하듯 불러 서로 숨이 차오르는 부르는 표정연기가 압권이다.
또한 열창을 하던 성악가가 땡! 소리와 함께 갑자기 퇴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흥미가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져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 관장은 “누구나 웃고 간 콘서트라 할 만큼 웃음소리로 객석이 들썩거릴 것”이라며 “가을의 문턱에서 경쾌한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4)420-7821.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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