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들의 성원이 상승세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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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들의 성원이 상승세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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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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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관왕 노리는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
 
 “대형 스타는 없지만 강한 조직력과 시즌 초부터 시작한 스틸러스웨이가 포항상승세의 원동력이라 생각됩니다.”
 포항스틸러스 김태만(55)사장은 K-리그(5위), 피스컵(8강), FA컵(8강), AFC챔피언스리그(8강)등 국내 어느 구단도 넘보지 못하는 `4마리 토끼사냥’에 욕심을 내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승 분위기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포항은 후반기 시작이후 전 경기(대회)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파죽의 7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포항의 야망은 K-리그를 넘어 아시아챔프는 물론 세계무대에 우뚝 서는 것이다.
 김 사장은 포항선수단이 빡빡한 경기일정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것은 순전히 포항시민들의 열정적인 성원 때문에 가능했다고 그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김사장은 또 올초에 도입한 `스틸러스 웨이’가 포항선수들의 경기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나름대로 진단하고 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데드타임 줄이기’, `매너있는 플레이’, `심판판정 승복’ 등도 많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데드타임을 줄이기 위해 체력을 소진하다보니 리드하던 경기를 경기후반 무승부 또는 역전을 허용해 개막전인 수원전 이후 9경기(7무 2패) 연속 무승의 슬럼프에 빠지는 아픔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난 A매치 휴식기동안 떨어진 체력 회복과 함께 차차 선수들 몸에 스틸러스웨이가 몸에 익어 갔고 결국 후반기 시작과 함께 그 효과(?)가 폭발했다는 것. 이기고 있는 경기라 할지라도 경기종료 직전까지 상대를 밀어붙이는 공격축구를 강행했던 것이 성공의 비결로 분석된다. 4-0, 6-0 등의 대승을 거두게 된 것도 이같은 결과 때문이다.
 김 사장은 선수구성 역시 포항상승세에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 팀처럼 특출한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아닌, 파리아스 감독의 지도아래 젊은 선수들끼리 주전 경쟁을 유발하게 했던 것도 좋은 성적을 내게 된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뒤늦게 합류한 유창현, 조찬호, 송창호 등 젊은 선수들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신의 부임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응원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지난해 취임이후 각종 거리 홍보와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통해 팬들이 스틸야드를 찾아줄 것을 유도했다. 김 사장이 이렇듯 관중동원에 목에 매는 것은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줘야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김 사장은 선수들에게 “홈·원정경기 가릴 것 없이 축구장을 찾는 팬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원한다. 그들에게 보답하고 선수들이 발전하는 방법은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국내 유일의 전관왕에 오르는 명문구단 사장이 되고 싶다”며 “포항구단의 새로운 신화 창조에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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