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미래 첨단기술 접목 2051억 투입 2012년 완공 목표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자전거와 IT가 결합한 미래형자전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다.
23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형자전거 집적화 단지를 비롯 11개사업 지구 조성 등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개발사업을 오는 9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형자전거 집적화 단지에는 하이브리드, 유비쿼터스, IT 관련 전문 기업과 자전거 부품, 완성 자전거 제조업체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자전거에 다양한 미래 첨단기술을 접목해 영천을 자전거 산업의 새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전체 148만㎡ 가운데 16만 5000㎡를 미래형자전거 단지로 조성한다. 나머지 부지에는 지능형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조립금속 업체 등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관련 투자유치 계획과 로드맵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채신동, 괴연동,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사업에는 205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12년 6월 마무리된다.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지난달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토지 보상률은 17%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연말로 예정된 산업용지 분양에 앞서 이달 말까지 입주 희망업체를 조사해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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