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3%, 3년연속 증가…예천, 6.82% 가장 높아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상시종업원 50인 이상인 대구, 경북지역 1542개 장애인의무고용 사업장에 근무 중인 장애인근로자 수는 4544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1.9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50%, 2007년 1.76% 등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 1.72%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다.
또 이 가운데 종업원 300인 이상인 115개 지역 대규모 사업장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1.67%로 전년도의 1.46%에 비해 높아졌다.
지역별 장애인 고용률은 예천이 6.82%로 가장 높았고 성주 5.06%, 청도 4.22%, 고령 3.19%, 청송 3.33% 등의 순이며 경북은 평균 1.73%, 대구는 2.07%로 집계됐다.
대구지사 관계자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 지도 등의 노력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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