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대구대학교 이용두 총장과 길림신문사 편집국장을 비롯, 금년 수상자 4명과 지난해 수상자 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불’ 김만석(매하구시 조선족중학교·20·남)군, `백두산’의 차경나(연길시 10중학교·16·여), `엄마의 창문가’의 김계옥, `난 못봤어’의 심정호(룡정시·70·남)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대학교 이용두 총장은 “애초 소외된 자에게 사랑을 베푸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나, 중국내 동포들의 지대한 관심과 감동적인 반응에 힘입어 대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건학정신에 부합하고 민족애를 실천하는 동시에 우리말과 글을 전승, 유지, 전파하는 이중의 효과가 나타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주목하고 호응해, 우리 문학에 해외교포문학이란 새로운 영역이 개척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길림신문사 남영전 사장은 “물질적인 지원보다도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준 대구대학교측에 감사한다”며 “이번에도 동포들의 숙원인 모국 초청 문화탐방을 실시해 주고, 변함없이 격려해준 대구대학교 전 가족들께 머리 숙여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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