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꿈꾸는 인간, 인간을 꿈꾸는 로봇’을 슬로건으로 포항에서 펼쳐질 `2009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대회’채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 월드로봇올림피아드’개최에서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김관용 지사와 포항공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총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관련기관 협의회를 열어 `2009 WRO대회’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기관간 업무협조 방안을 집중 논의, 성공 개최에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또 WRO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더불어 경북의 첨단 과학 인프라를 세계에 알린다는 것.
　로봇 올림픽인 `2009 WRO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이 로봇을 통해 꿈과 이상을 펼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로봇 올림픽이다. 이 축제는 올해 11월 6일부터 사흘동안 포항공대 체육관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2개국에서 250개팀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부문과 창의성을 겨루는 창작부문으로 나뉘어 로봇기술 경연을 펼친다.
　도는 WRO대회 기간에 지능로봇 분야의 자유 공모 대회인 `제11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세계천문의 해를 기념한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란 주제의 `포항가족과학축제’ 등 다양한 과학분야 행사를 마련해 세계인의 눈길을 포항으로 집중토록 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