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구의 한나라당 이상득(포항 남·울릉·사진) 전 국회 부의장은 6일 “포항시의 역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울산~영덕간 고속도로 개념으로 건설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영일만대교가 건설되면 35만t급 상선이 지나가야 하는데 이 경우 다리높이가 최소 75m이상 돼야하고 사업비도 2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일만대교는 대역사인만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 울산에서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의 일환으로 검토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전 부의장은 영일만항 컨부두 개항에 대해 “포항이 `환동해 물류 중심’의 영일만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영일만항은 제 2의 영일만 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는 포항제철소보다 더 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어 “이제 영일만항이 개항되고 더불어 현재 조성중인 배후단지,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면 인구도 크게 늘어 포항이 인구 70만의 특별시로 획기적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일권기자 igcho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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