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랑상품권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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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랑상품권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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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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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227곳…한달 판매액 9000만원
 
 성주군이 올해 1월 도입한 성주사랑상품권이 인기를 모으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성주사랑상품권은 군 내 식당이나 주유소, 슈퍼마켓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래시장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재래시장상품권과는 다르다.
 대구 인근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성주군의 상당수 소비는 대구에서 이뤄졌다.
 공무원이나 공장 근로자, 농업인까지 대구에 거주하면서 성주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성주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성주군은 지역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성주사랑상품권을 도입했으나 주민들의 호응이 없어 상당수 자치단체처럼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고민했다.
 올해 1월 상품권을 처음 발행했을 때만 해도 성공 여부에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상품권을 사용했고, 군 내 기업체나 주민들이 상품권 사용에 부응하면서 가맹점도 덩달아 늘어나는 상승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재래시장에서만 사용하게 되면 사용처가 한정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식당이나 주유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를 활성화했다는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상품권이 도입된 지 8개월이 지난 9월 현재는 100여개에 불과하던 가맹점이 227개로 늘었고, 한달 상품권 판매액도 3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5억8000만원어치가 발행돼 5억원이 회수된 만큼 성주군은 상품권 제도가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성주읍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가맹점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타지역에 사는 사람이더라도 일부러 지역 내에서 소비하게 되니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며 “가맹점을 더 늘리면 활성화에도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승민기자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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