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테마로 꾸민 무대…기존 어려운 이미지 탈피
역동적 움직임·신선한 아이디어로 친근한 공연 펼쳐
빨간색의 힘은 아주 크다. 정렬과 감정을 상징하고 공격, 흥분, 투쟁, 용기, 위험, 행복, 희열, 위기, 열정, 적극. 정렬, 충동을 상징하기도 한다.
빨강색의 상징성과 의미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Red’가 14일 오후8시 대구 봉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현 대구시립무용단 단원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박종수씨가 지난 2002년 현대무용의 대중화와 예술성 향상을 위해 만든 `조이풀 무브먼트(joyful movement)’가 호흡을 맞추는 두 번째 무대다.
이번에 선보이는 `Red’는 빨간색이 가진 의미들의 일부분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
1장 `사랑, 그리고 붉은 커피한잔’을 시작으로 2장 `유혹’, 3장 `열정’, 4장 `충동’ 등의 테마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현대 무용을 꾸민다. 역동적인 움직임, 신선한 아이디어로 기존의 어렵고 딱딱했던 현대무용의 실험성보다는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빨간색의 힘이 아주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만큼 자신감과 열정이 있다는 소리”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누구나 현대무용을 좀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1만원. 문의 053-606-6324.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