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범수는 손수건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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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이범수는 손수건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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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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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이범수<사진>가 지난 9일 도쿄 롯폰기의 시네마트에서 열린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무대 인사에 나서 일본 언론으로부터 `한류 손수건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일본 스포츠호치 신문과 산케이스포츠 신문 등은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에 패전처리 전문투수로 활약한 감사용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오른손잡이인 이범수가 4개월의 맹훈련을 거쳐 왼손투수 역을 완벽히 해냈다”고 소개하며 이범수에게 `한류 손수건 왕자’라는 애칭을 붙였다.
 이범수에게 이 별명이 붙은 것은 최근 일본 야구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와세다실업고의 `괴물’ 투수 사이토 유키가 푸른색 손수건으로 땀을 닦는 포즈를 무대에서 흉내냈기 때문.
 8월21일 끝난 고시엔 대회에서 사이토 유키는 경기 중에 어머니가 준 파란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 `손수건 왕자’란 별명을 얻으며 파란 손수건을 전국적으로 유행시켰다. 그는 7경기에 나와 68이닝 동안 무려 948개의 공을 던지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MVP가 됐다.
 이범수는 “보통 프로선수도 한 경기에서 100개 전후의 공을 던지는데 나는 200~300개는 던진 것 같았다”고 영화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말하며 “감독에게 ’내 어깨를 좀 소중히 생각해 달라`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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