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강해 해수욕객·어업인 피해 우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lai·사진)가 전년대비 최고 10배 이상의 출현하고 있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울릉도 연안에도 독성이 매우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 해수욕객과 어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울릉도 수산관계자는 “최근 울릉도 연안에 직경 30~50㎝정도의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하고 있다”며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해파리는 완전히 성숙했을 경우 직경 1.5cm, 이상무게 100㎏이상에 달하는 대형 급으로 울릉도 연안에 이 해파리의 밀도는 높지 않으나 8월부터 9월가지 지속적인 해류의 영향에 놓이게 됨에 따라 밀도는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피부에 접촉하면 초기에는 붉은 반점이 많이 나타나고 따끔거리며 통증과 함께 길쭉한 모양의 상처가 나기도하며 하루정도 지나면 통증이 심한 가려움증으로 바뀌며 가려움이 심해진다.
전문가들은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촉수 접촉 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이 상처가 남아 해수욕객에 피해를 주며 수산업에는 어망 손실, 수산자원의 상품가치 하락 등 경제적 피해를 입힌다”고 강조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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