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비 가계 부담 OECD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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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비 가계 부담 OECD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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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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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교 교육비의 민간 부담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학비도 OECD국 중 네번째로 높았고 학급당 학생수와 수업일수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가 12일 발간한 `2005년도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한국의 교육비(사교육비 제외) 비율은 7.5%로 OECD 평균 5.9%에 비해 1.6%p 높았다.
 학교 교육비 정부 부담률은 4.6%로 OECD 평균에 비해 0.6%p 낮은 반면 민간부담률은 가장 높은 2.9%로 평균(0.7%) 보다 2.2%p나 높았다.
 민간 부담률이 높은 것은 재정의 대부분을 학생 수업료에 의존하는 사립대 학생의 비율이 80%를 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한 대학 학비(수업료)는 2003~2004년 기준으로 연간 국·공립대 3623달러, 사립대 6953달러였다.
 국·공립대 학비는 호주(5289달러), 미국(4587달러), 일본(3747달러)에 이어 4위였고, 사립대 학비도 미국(1만7777달러), 호주(1만3420달러), 터키(9303달러)에 이어 4위였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구매력지수로 초등 498달러, 중등 6410달러, 고등 7089달러로 OECD 국가평균(초등 5450달러, 중등 6962달러, 고등 1만1254달러)의 63~93%에 그쳤다.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 33.6명, 중학 35.5명으로 OECD 평균 21.4명, 24.1명에 비해 여전히 높았다.
 수업일수는 초ㆍ중등 모두 220일로 OECD 평균(초등 187일, 중등 185일)보다 33일, 35일 더 많았다.
 25~34세 청년층의 고교 교육 이수율은 97%로 최고 수준이었고, 대학교육 이상 이수율도 49%로 캐나다(53%), 일본(5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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