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6년만에 컵대회 우승 도전`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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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6년만에 컵대회 우승 도전`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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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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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과 피스컵코리아 결승 1차전…4경기 상대전적 앞서 승리예감
 
 포항강철전사들이 트레블 달성의 첫 고지 점령에 나선다.
 포항은 2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2009 피스컵 코리아’ 결승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 자격으로 컵대회 플레이오프에 직행, 수원(8강), 서울(4강) 등 강팀을 잇따라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포항은 지난 1993년 우승 이후 16년 만의 컵대회 정상을 노린다.
 포항선수단은 지난 2007년 K-리그, 2008년 FA컵 정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피스컵 결승에서 부산을 만난 포항은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포항은 부산과의 최근 4경기, 3승1무의 성적이 말해주듯 객관적인 전력에서 부산에 앞선다.
 포항은 지난달 4강 2차전 서울전에서 5골을 몰아치는 등 용광로포가 불을 뿜고 있다.
 이날 결승 1차전 부산전 역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대량 득점을 통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데닐손, 노병준, 유창현, 조찬호 등 포항 공격진들이 부산골문을 노린다.
 황진성, 김태수, 신형민, 김재성, 김기동 등 K-리그 최고 미드필드진이 중원 장악과 함께 공격을 지원한다.
 또 황재원, 오까야마, 최효진, 김정겸 등이 포백수비라인을 구성, 부산에 한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골문은 언제나 든든한 신화용의 몫.
 지난 서울전 퇴장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김형일의 공백이 아쉽지만 `K-리그 최고의 백업수비수’ 오까야마의 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황선홍 감독 취임후 첫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부산은 박희도, 양동현, 호물로 등을 앞세워 포항강철전사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부산은 최근 치른 6차례의 홈 경기에서 무패(4승 2무) 행진을 앞세워 포항에 맞선다는 각오지만 포항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다.
 포항은 피스컵 결승을 포함해 K-리그 3위, AFC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어 올시즌 트레블에 도전중이다.
 이날 부산과의 컵대회 맞대결에서 트레블 달성을 위한 첫단추를 어떻게 끼울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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