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포항선`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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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포항선`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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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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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비율 8%, 道평균 이하…중·대형-외제차는 증가세
 
 경차운전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 경차 등록비율이 경북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등록은 제자리 걸음인 반면 중·대형차량 및 외제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일 포항시자동차등록사업소에 따르면 2009년 8월말 현재 포항지역 1000cc미만 경차는 1만 6750대가 등록됐다.
 이는 포항시자동차등록사업소에 등록된 총 20만 4471대중 경차등록비율은 8%에 그치는 수치다.
 또 경북도 경차등록율 10.3%를 밑돌 뿐 아니라 영주시의 13.9%에 비해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반면 중·대형차와 외제차 등록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월말 현재 포항지역 2000cc이상 중·대형차량은 1만 2999대가 등록됐다.
 이는 지난해 포항지역 2000cc이상 중·대형차량 1만 841대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셈이다.
 또 올해 8월 현재 4000cc이상 최고급 차량은 67대로 지난해 42대에 비해 25대가 증가했다.
 특히 포항시에는 1087대의 외제 승용차가 등록돼 운행중에 있다.
 이중 1500cc이상~3500cc미만이 889대로 전체 외제 승용차중 82%가량을 차지했다. 4000cc 이상은 6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기준 포항시에 등록된 외제승용차 862대에 비해 26%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편 자동차 판매 담당자는 “포항의 소형차 판매는 전국(인구대비)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저조하다”며 “고유가 시대에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한 때”라고 꼬집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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