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고구마 수출협의회가 최근 발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지역 5개 고구마작목반(61명)으로 구성된 영주시 고구마수출협의회는 신기술 보급 등으로 고구마 생산량이 매년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에 대비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조직됐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영주시와 손잡고 올해 15t의 고구마를 해외시장에 수출하기로 하고 실무 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장기보관기술을 지원해 고구마 수출을 300t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협의회 소속 작목반은 현재 210㏊에 걸쳐 연간 4000t의 고구마를 생산해 대형마트나 백화점, 택배 등으로 매년 6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사과와 인삼에 한정돼 온 영주지역 농산물 수출이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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