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0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 위칭데이) 부담을 딛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91포인트(2.30%) 오른 1644.68을 기록했다.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1666.46으로 마감했던 지난해 7월1일 이후 약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코스피지수의 박스권 상향돌파 시도 여부가 주목된다.
코스피지수는 7.94포인트(0.49%) 오른 1615.71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프로그램 순매수를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나흘 연속 상승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7, 8월 경제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도 소폭 내려 다시 저점을 낮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2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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