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축제 `대박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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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축제 `대박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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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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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문경오미자축제’를 구경하러 온 나들이객이 이벤트에 참가하려고 줄을 서 있다.
 
판매액 전년비 5배 급증
 
 지난 18일~20일까지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열린 `2009문경오미자축제’에서 오미자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는 올해 축제에 오미자 관련 상품 판매액이 모두 15억여원으로 지난해 판매액인 3억5000만원의 약 5배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기간에 생오미자 150t, 건오미자 1.5t, 오미자청 1.5t 등 오미자 상품12억여원 상당과 오미자만두나 오미자한과 등 관련 가공품 3억여원이 판매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택배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해보다 6배 가량 주문 물량이 늘었다”며 “보통 생오미자를 사면 1대1 비율로 설탕을 섞어 오미자청을 만드는데 올해 현장에서 판매된 설탕만 100t에 달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 탓에 관람객이 지난해 5만명에서 5000명 줄어든 4만5000명이었음에도 오미자 판매액이 급증해 주최 측도 놀라고 있다.
 문경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에서 오미자의 효능이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문경 오미자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오미자축제가 5회째를 맞으며 자리를 잡았고, 그동안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던 주차시설이나 화장실, 오미자판매장 등을 확충함으로써 오미자 판매가 원활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경 산동농협 김범 산북지점장은 “농가 개별 판매가 잘 되다 보니 농협 수매가오히려 잘 안 될 정도”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축제기간이 하루 늘기는 했지만 갑자기 판매액이 늘어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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