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일자리 창출 관련 법안은 공공근로사업을 포함해 1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구상은 수십 년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로 잃어버린 일자리의 구멍을 채우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경기부양을 위한 지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을 통해 고용을 늘리는 기업들에 대해 300억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기브스 대변인은 이날 1000억달러의 예산이 어떻게 들어가게 될지에 대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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