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천시문예회관서
`영원한 동백아가씨’ 이미자 콘서트가 8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데뷔 51주년을 맞이하는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가 50년 긴 세월을 사랑받으며 세상과 함께 부른 부모님의 노래, 우리의 노래, 전통가요를 방방곡곡 콘서트 현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매번 마지막 무대라 여기며 팬들 앞에 선다는 이미자의 열정이 아직도 그때 그 시절, 그 노래의 맛을 간직할 수 있는 비법이라 스스로 여긴다.
50년 동안 560여장의 음반과 2000여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며 기네스북에도 오르기도 한 한국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미자는 지난 2009년은 데뷔50주년을 맞이해 20여개지역을 전국순회하며 50년을 한결같이 함께해온 부모님의 애환과 청춘의 추억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김천콘서트는 50주년의 무대와 연출 그대로, 어버이날기념 특집공연으로 펼친다.
이제껏 봐왔던 이미자 공연과는 사뭇 다른 프로그램과 무대 스케일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그 재미와 감동이 커질 것이다.
5월의 카네이션보다 더 빨갛게 오랫토록 전해질 어버이날기념 특집공연에서는`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황포돗대’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준다. 또`어머님 전상서’, `여자의 일’, 황혼부르스’, `아씨’등 청춘의 애환을 쓸어내리며 우리 부모님들이 삶의 여울목에서 가슴으로 불러왔던 엘리제의 비가들도 선보인다. 5년마다 발표한 기념음반의 신곡 `노래는 나의 인생’, `나의 노래 40년’, `내 영혼 노래가 되어’등을 열창하며 소중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자의 목소리를 통해 웃고 울었던, 명곡 중의 명곡들과 함께 하면서 세월의 무게를 깃털처럼 가볍게 흩날리게 될 것이다. 더불어 사회 김동건의 구수한 입담과 살가운 이야기가 정감을 더해주는 생애 최고의 효도선물이 아름다운 가족의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공연문의 1566-2505.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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