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공직협, 회원대상 설문조사…`베스트 간부 공무원’ 3인 선정
 
　영덕군청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김광열 새마을 경제과장, 구천식 기획감사실장, 곽성호 문화관광과장 순으로 3인이 선정됐다.
　영덕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조상준)는 18일 지난 5일~10일까지 간부공무원(실과소장, 읍면장)을 대상으로 `BEST 간부  공무원’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회원 516명 중 78.1%인 403명이 설문에 참여하는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설문 결과 업무에 대한 열의와 직원들간의 소통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5개 항목(조직참여도, 업무추진력, 청렴성, 통설력, 합리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3인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협은 선정되지 않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별도 순위를 공개치 않고 직협 내부자료로 참고하기로 했는데 조사 결과 실무직 공무원들의 시각에서는 간부공무원들이 맡은바 일은 열심히 하지만 직원에 대한 권위주의와 소통문제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 됐다.
　조상준 회장은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과 모범적인 간부모델 정립으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구현코자 본 설문갖게 됐으며 설문이 단순한 1회성 인기투표가 아닌 향후 정례화를 통해 위로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직협은 함께 일하고 배우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선정된 3명의 간부에게 영덕군직협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상패를 월례조회 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부공무원 BEST 선정과 함께 실시한 노동조합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55%가 찬성, 4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