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북도청 시설6급 최정우
직무발명`특허’취득 영예
“건설기술 선진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경북도청 시설6급 최정우(49·사진)씨.
경북도 도시계획과에 몸담고 있는 최 씨는 지난해 연말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 `특허’를 취득해 화제다.
그가 받은 특허는 토목공사와 관련, `변위조절용 파일을 이용한 지중벽체 시공방법’을 발명한 것이다.
최 씨의 발명은 토목공사에서 철근콘크리트 등 파일을 지중에 연속적으로 설치, 시공과정과 완성 후 발생할 수 있는 지중벽체의 변위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또 지중벽체 배면(背面)의 우수(빗물)를 효율적으로 배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수 등 수압으로 인한 측압(側壓)의 증가를 방지할 수 있게한 것이다.
이는 `변위조절용 파일을 이용한 지중벽체 시공방법’을 활용하면 안전성 확보는 물론 말뚝으로 구성된 연속벽체의 변위를 변위제어 강선을 이용, 제어할 수 있다. 그동안 토목공사의 난제였던 연속 지중벽체 시공상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전시공의 새 길을 연 것이다.
이번 특허와 관련, 그는 “경북도청 토목행정 부서 근무가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서 대두된 토목공사 시공상의 문제를 10여년 동안이나 끈질기게 추적, 연구하다보니 난제를 푸는 길을 찾게됐다”고 말했다.
그의 특허권은 `경북도 지방공무원 직무발명의 처분·관리 및 보상조례”규정에 따라 경북도에 양도되어 앞으로 일선 시·군과 토목공사 시공업체 등에서 적극 활용하게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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