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화물선에서 업무에 불만을 품고 상급 선원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미얀마 출신 A(26)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포항시 대보항 남동방 60마일 해상을 운항하던 제주 선적 화물선 K호(2101t)에서 선원들의 침실에 몰래 들어가 자고 있던 1등 항해사 P씨(55)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업무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상급자인 1등 기관사를 살해할 계획이었으나 범행 당일 실내가 어두워 다른 사람을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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