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30여만명 몰려…숙박업소·음식점 피서객 맞이 `분주’
현충일 연휴에 이어 7일에도 대구와 경북도내 대다수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경북 동해바다와 경주보문유원지 등 유명피서지에 때이른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7일 최고기온은 포항과 경주, 대구가 30℃를 넘을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보했다.
도내 안동, 상주, 영주 등지 내륙지방도 29℃의 무더위가 뻗친다. 이처럼 무더위가 성큼 닥치자 포항시와 경주, 영덕, 울진군은 부산 해운대에 이어 동해안 해수욕장 조기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포항북부해수욕장을 비롯, 동해안 피서지는 이달들면서 모텔과 민박 등 숙박업소마다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현충일 황금연휴 동안 도내 동해안과 경주보문유원지, 소백산·주왕산 국립공원 등 유명피서지엔 30여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아들어 때이른 물놀이를 즐겼다.
이같은 피서인파로 지난 4일 주말 도내 경부선 등 6개 고속도로 노선 38곳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차량은 작년 같은 기간 65만6000대보다 10여만대가 많은 75만5000여대를 기록했다. 도내 교통량은 5일 휴일에도 같은 상황으로 경주IC 6만0378대, 포항IC 4만2957대, 서대구 7만7880대, 남안동IC 1만3994대로 평소주말보다 30%이상 증가하면서 피서명승지를 잇는 고속도 및 국·지방도로가 곳곳이 심한 증체를 빚었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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