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축제를 앞두고 오미자농가에서 재배가 한창이다.
전국상인·가공업체 일반소비자 물량절반 예약
전국 50%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가 오는 16~18일까지 열리는 오미자축제를 앞두고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문경오미자 수확이 시작돼 출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국상인과 가공업체 일반소비자로부터 물량절반이 벌써 예약을 마친 상태다.
해발 300~600m의 산간지대 700여ha에서 생산된 문경오미자는 금년에 4,200톤이 생산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20% 이상씩 증가했다.
백두대간의 중심지인 문경에서1996년부터 오미자가 재배되기 시작했고 2005년에는 152ha 재배로 전국의 제1주산지로 급부상했으며 2006년에는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오미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인 로맨틱한 붉은 색상과 신맛 단맛 쓴맛 매운 맛 짠맛 등 다섯 가지의 조화로운 맛과 다양한 효능을 간직하고 있는 점도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게 된 이유 중의 하나다.
문경시는 오미자농가에 꾸준한 지원으로 4년 연속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공동브랜드 레디엠(rediM)을 개발함으로써 품질관리와 진품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문경오미자축제는 오는16일~18일까지 오미자주산지인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되며 문경오미자축제장을 찾으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미자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생산자와의 직거래는 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 쇼핑몰(www.mgomija.com)을 이용하면 된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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