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부터 공사 돌입
이명박 대통령이 어릴 때 살던 포항 옛 고향집이 복원된다.
경주이씨 문화재단은 총 8억원을 들여 지난 2일부터 포항 흥해읍 덕성리 이 대통령의 옛 고향집 터에 초가집 3채를 복원 중이다.
초가집 3채는 부지 면적 2112㎡, 건축 면적 73㎡ 규모로 본채와 서채, 동채로 지어진다.
본채는 방 2칸, 마루 1칸, 부엌 1칸으로 지어진다.
서채는 방 2칸과 마굿간 1칸으로, 동채는 헛간 1칸과 화장실 1칸으로 조성된다.
경주이씨 문화재단은 오는 12월말 준공 예정으로 8억원을 들여 현재 다른 사람이 거주 중인 이 대통령 옛 고향집 터와 양옥 집을 사들인 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 고향집 복원사업은 공사 1주일만에 벌써 기둥이 세워졌으며, 10일 대들보를 놓는 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상량식에는 이상록 경주이씨 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익 경주이씨 전국청년회장 등 경주이씨 종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이씨 문화재단은 이 대통령이 일본에서 출생, 생가가 없어 원칙적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생가 복원사업 대신 종친회 차원에서 고향집 복원에 나섰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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