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신청시 공무원 직접 배달…가족관계증명서 등 24종 무료
 
　경산시가 지난 1일부터 중증장애인(장애 1~2급)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제”를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제는 움직임이 불편한 시민이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공무원이 집까지 찾아가 전달해주는 제도이다.
　신청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 건축물관리대장 등 총 24종으로 배달은 무료지만 민원서류 수수료는 방문고객과 동일하게 징수한다.
　신청은 민원인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긴급민원의 경우 당일, 보통민원의 경우 익일 근무시간 내에 민원담당 공무원이 가정으로 배달하게 된다.
　서류 전달시 본인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수료를 징수한다.
　심규환 종합민원과장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민원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되어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