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포항공장건립 포기 “포항시민 우롱처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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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포항공장건립 포기 “포항시민 우롱처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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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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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기업 윤리적 책임 회피” 맹비난
 
 포항YMCA 등 포항지역 6개 시민단체들은 현대중공업의 기자재 생산공장 포항건립 포기와 관련, “기업의 사회·윤리적 책임을 회피하고 포항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날 시민단체 대표들은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공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이라면 기업의 약속이행과 윤리는 최우선으로 지켜져야 할 가치”라며 “현대중공업은 이를 무시한 채 포항시에 받아들일 수 없는 부지조성 후 헐값 임대요구를 통해 협약을 무산시키는 비윤리적이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줬다”며 반발했다.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포항 조선블럭공장건설과 함께 지난 2004년 포항시와 영일만신항 배후공단내 27만평 부지에 2단계 사업으로 기자재 생산공장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최근까지 수차례의 협상에서 공장 부지를 평당 1626원에 임대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포항시가 시세를 기준으로 한 평당 40만원 매입안을 제시하자, 현대측의 요구안과 현격한 입장차를 보여 사실상 현대 기자재 공장유치는 무산됐다고 최근 박승호 포항시장이 밝혔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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