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죽령마루에 건립된 전통누각 죽령루. 뒷면에는`교남제일관’이란 이름의 현판을 달았다.
영주시, 5억 들여 목조 전통누각 설치…“전망명소·쉼터 각광”
영주시는 죽령의 기상과 상징을 살리기 위해 죽령마루에 전통누각을 설치하고 지난 22일 현판식을 가졌다.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풍기읍 수철리 죽령 국도변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목조의 전통누각을 설치하고 누각명칭을 각계각층에 공모한 후 당선작을 선정했다.
누각 전면은 죽령의 대표적인 지명을 따라 죽령루(竹嶺樓)라 하고 후면은 충북에서 고개 마루를 넘으면 영남의 첫 관문이므로 경상도의 옛 지명인 교남의 역사적인 지명에 근거해 교남제일관(嶠南第一 關)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누각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와 저녁노을은 가위 장관이라 죽령누각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꽤나 알려진 전망명소로 소문이 나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풍기와 영주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산행으로 힘들고 지친 등산객이나 지나가는 길손이 멋진 경치와 전망을 바라보며 땀을 식히는 쉼터로서 더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죽령누각은 “선비의 고장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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