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교육권리를 주장했다가 탈레반의 총격을 받은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14)를 찬양하는 파키스탄 학생들이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유사프자이의 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집회를 갖고 있다. 파키스탄은 피격 직후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유사프자이를 아랍에미리트의 지원을 받아 영국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유사프자이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11세때인 2009년 BBC방송 블로그를 통해 탈레반 세력을 비판하고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는 글을 써 이름을 떨쳤던 유사프자이는 지난 9일 파키스탄 북부 밍고라에서 하굣길에 탈레반 소속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머리에 총탄을 맞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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