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 시인 김지하가 좌파 `원로회의’ 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가차없이 비판했다.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좌파집권에 목을 맨 백씨를 누가 이렇게 가차없이 비판할 수 있을까?
김 시인의 백씨 비판은 일목요연하다. 싸이의 `말춤’, `욘사마’로 상징되는 “한류-르네상스의 핵은 `시와 문학의 참다운 모심’이다. 그런데 이 못된 쑥부쟁이(백낙청)가 한류-르네상스의 분출을 가로막고 있다. 김 시인은 백씨가 독초·독거미풀임을 열가지 이유로 들었다. 첫째, 백낙청은 한국 문학의 전통에 무식하다는 것이다. 둘째, 백낙청은 한류-르네상스의 핵심인 `시’의 `모심’에서 가장 중요한 리듬, 즉 시 낭송의 기본조차 전혀 모른 채 북한 깡통들의 `신파조’를 떠받들고 있다는 것이다. `문학’을 앞세운 백씨의 `친북’ 행적 폭로다.
백씨는 “이 민족은 지난 시절을 훌쩍 벗어던지고 있다. 이번 선거의 개 똥구멍 같은 온갖 개수작들이 역설적으로, 과거가 끝났다는 증거이다. 문학자는 참된 마음으로 문예를 부흥시켜 이 나라를 `문화대국’으로 키워가야 한다”는 김 시인의 충고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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