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정규열 교수팀 “특정 화합물 효과적 생산 가능”
포스텍 연구팀이 인공적으로 특정 미생물만을 골라 진화하게 만드는 `인공 스위치’를 개발했다.
포스텍은 화학공학과와 시스템생명공학부 정규열<사진> 교수팀이 스위치의 역할에 착안해 인공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특정 화합물을 감지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치(Riboswitch)’를 갖고 있으며, 연구팀은 특정 화합물의 효과적 생산을 위해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지금까지의 기술로는 얻을 수 없었던 고성능 균주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진화유도기술은 다양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산업에 적극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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