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문화 이스탄불에서 부활하다
  • 이부용기자
신라 천년문화 이스탄불에서 부활하다
  • 이부용기자
  • 승인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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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내일 개막

▲ 터키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광장에서 31일 펼쳐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개막식 연출 장면. 불국사를 모티브로 `한국문화관’을 만들고 `플라잉’공연서 화랑도를 재연한다.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이 31일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박물관 앞 광장에서 개막한다.
 경북도·경주시·터키 이스탄불시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23일간 이스탄불 시내 전역에서 펼쳐져 신라 천년문화를 이스탄불에서 꽃피운다.
 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전시·체험 등 8개 분야 4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양국 국무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카디르 톱바시 이스탄불 시장 등 국내외 주요내빈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된다.
 주최시·도의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터키측 공연단 `동화 이스탄불’의 식전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및 해양순항훈련전단 이스탄불 도착 신고와 깃발 전달 등 공식행사가 이어진다. 한·터 합동공연단이 `오랜 인연 꽃이 되다’를 주제로 개막축하공연을 펼치며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경북도 실크로드 탐험대는 지난 3월부터 육로 1만 3000km를 탐험해 개막식에 맞춰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엑스포 기간 중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독특한 매력을 세계인에게 널리 전한다. 개막 다음날인 9월 1일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진수를 알릴 `한국 소리의 길’이 아야소피아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1~20일 무흐신에르투룰에서 `플라잉’, 제말레싯레이에서 `신국의 땅, 신라’를 선보인다. 7일 오후 1만석 규모의 윌케르 아레나에서는 `K-POP 페스티벌’이 열려 이스탄불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7~8일 뤼트피크르다르에서는 한터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열린다. `터키-한국 영화주간’(9.12~9.19)은 이스탄불 시내 3개 영화관에서 열려 한국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행사전기간에는 한국문화관, 한터 예술합동교류전, 한국관광 사진전, 한국대표작가 사진전, 실크로드 바자르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영상·체험전, 세계민속공연축제와 특별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한국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확산시킴으로써 글로벌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문화외교를 통한 관광, 수출 등 경제적 산업적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한·터 교류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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