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기능 강화 위해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착공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수도권 과밀해소와 자립형 지방화라는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 김천혁신도시가 지난해 12월 기반시설이 완료되면서 순항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을 지방에 분산 배치하는 국책사업으로 2005년 김천시 농소·남면 일원이 입지로 선정, 총사업비 8676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381만5000㎡에 인구 2만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김천혁신도시에는 도로교통기능군 한국도로공사 등 3개 기관, 농업기술지원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3개 기관, 에너지·기타 한국전력기술(주) 등 6개 기관 총 12개 공공기관과 종사자 5065명이 이전한다.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임차청사를 사용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를 제외한 11개 기관이 지난 2011년 3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또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5개 기관이 신청사 건립을 완공해 4개기관이 입주, 근무중에 있으며 2014년에는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천혁신도시는 서울로부터 240㎞, 김천시내에서 6㎞, 인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20㎞, 대구에서 50㎞정도 떨어져 있어 김천시는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인근 산업단지연결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도시 내에 산학연유치지원센터를 착공, 센터가 건립되면 행정, 연구, 컨벤션 기능을 지원하고, 2개의 이전공공기관도 임차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33만7000㎡를 공급해 R&D클러스터, 정보통신 클러스터,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농생명산업, 첨단도로교통, 교육 및 연수 분야를 특화해 자족도시로 건설해 광역경제권 내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도시가 서서히 도시의 모습을 갖추면서 시민들이 많은 기대감과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살기좋은 명품혁신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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