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들 “副賞없는 賞 무슨 소용”
  • 황경연기자
졸업생들 “副賞없는 賞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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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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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품권 등 부상 있는 외부 수여 상장 선호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2월 졸업시즌을 맞아 졸업식이 열리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이 수상하는 상(賞) 가운데 유독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수여하는 상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초·중·고교·대학교 졸업식의 경우 학교성적 우수자 및 모범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자치단체장상을 비롯 국회의원상, 동창회장장, 교육장상, 금융기관장상 등을 수여하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상의 경우 상장만 수여되고 동창회장상을 비롯 외부에서 수여하는 상의 경우 부상이 함께 수여돼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부상이 있는 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창회장상과 금융기관장 상의 경우 부상으로 메모리칩(USB)에서부터 도서상품권 등의 다양한 부상이 주어지는데 반해 시장상과 국회의원상은 달랑 상장하나가 전부이다. 
 일선 교사들은 `시장상과 국회의원상을 두고 어느 학생을 주어야 불만이 적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예전만해도 서로 시장상이나 국회의원상을 받는 것이 영광스러웠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외적으로 시장과 국회의원이 학생들의 졸업식에 부상을 주는 것을 선거법에 적용하지 않는 선에서 제도적 개선 요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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