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권 선도 국제교류 거점도시로
포항시가 오는 2020년이되면 인구 75만의 준광역도시로서, 환동해권을 선도하는 국제교류 거점 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이 같은 포항발전 청사진은 시가 미래형 도시계발과 관련, 지난해 7월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지방자치학회에 의뢰해 실시한 `글로벌 포항비젼 2020’ 중간용역 결과다.
`글로벌 포항비전 2020’초안의 `포항발전 구곡도(九曲圖·九자형 발전전략)와 관련, △도청이전 (기계),△KTX 유치(신경주-포항), △기업도시·배후도시(기업도시 200만평, 물류유통 관광레저 혼합형), △영일만항 조성 △월포 관광레저특구(바다목장, 수중자동차,수중 레스토랑), △동빈내항 복원(송도·해도 뉴타운 사업), △테크노파크 R&D 특구, △ 에너지 클러스터(메탄 하이드레이드·차세대 대체에너지)△호미곶 해양역사 특구 등 9개의 역점사업이 장기발전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와함께 2축(환동해연계축, 혁신발전축), 3권역(친환경농업 및 산림휴양권,도심권,역사문화권), 4벨트(해양관광벨트, 물류유통발전벨트, 첨단과학 산업벨트, 역사문화벨트) 발전전략도 제안됐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포항은 2020년도 지역총생산(GRDP)은 28조원(현재 12조원), 인구는 75만명(현재 51만명)의 준광역도시로 발전, 지자체가 자족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구조를 갖춰 환동해권을 선도하는 국제교류 거점 도시로 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용역중간 보고회를 2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
용역 중간보고회와 관련,시 관계자는 “`글로벌 포항비전 2020’용역결과를 놓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 실행력을 높이게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의회의 의견 수렴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6월께 포항발전 청사진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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