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이현준 예천군수는 24일 제199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7대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가 밝힌 내년도 군정 방향은 ▲신도청시대 부응한 기반확충 및 연계 강화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격조 높은 문화관광 공간 확충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농촌 건설 ▲군민이 행복한 복지예천 구현 ▲신도시민과 지역민을 아우르는 열린 군정 ▲지역 정체성 강화 등이다.
　세부적으로 예천읍과 도청 신도시 간 직통도로를 내년 하반기에 개통하며 도시계획재정비는 물론 신 도청 주변지역의 합리적 개발, 군 청사 신축 등 도청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천읍 도심에 ‘맛 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맛과 문화를 더한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들고 제2농공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한다.
　내년 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곤충산업의 미래 시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대량증식 사육 기반 구축과 곤충식품 개발 등 영역을 넓혀간다.
　각종 양궁대회는 물론 육상실내훈련장을 활용한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주축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내 산림치유문화센터 조성과 삼강문화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세계활축제를 곤충엑스포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로 키워 나가며 전국 규모 육상대회를 개최한다.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농업기반 조성과 신도시민을 주 고객으로 하는 근교농업 육성, 상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 산업 기반조성, 예천 참우 명품화 등 농산물판로 개척과 대외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추진한다.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충신과 효자, 유학자를 재조명하고 유적지 복원 등 충효의 고장 뿌리를 공고히 하고 정체성 확립과 선양사업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 군수는 “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4.09% 늘어난 3637억원으로 복지재원과 FTA 타결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책 마련, 곤충엑스포와 신청사 건축 등 당면 현안 위주로 긴축재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