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14일 최근 당 안팎의 대선후보 `검증 논란’과 관련, “검증은 국민적 요구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당대표 3년을 통해 국정운영능력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대구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하더라도 경쟁을 하고 `내가 우위에 있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인데 대권경쟁에서 그만한 소리도 안 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4700만 명의 운명과 나라경영을 책임질 사람을 뽑는데 국민적 검증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증은 국민적 요구이고, 다만 검증의 주체는 반드시 당 공식기구인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위원회에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제를 살리고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세력으로 중도보수세력을 상기시킨 후 박 전 대표가 중도보수세력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지난해 노 대통령 탄핵후 위기를 맞은 중도보수세력를 살려낸 주역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당 경선전망과 관련,“이미 2차례 정책 토론회를 거치면서 박 전 대표가 선전했고, 대전에서 있을 통일·안보·외교 정토론회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오는 7월께는 역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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