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플레이오프 2차전 폴 케이시에 6타차 역전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타차 역전승을 거두며 미국 무대 우승 가뭄에서 벗어났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공동 15위(8언더파 276타)에 올라 무난히 3차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위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선두에 6타 뒤진 채 출발했지만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폴 케이시(잉글랜드·13언더파 271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는 전반과 후반에 버디 1개씩을 잡아 페덱스컵 랭킹을 22위에서 18위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위까지 나간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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