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리그 7R 원정 격돌 유력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스틸러스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현대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양팀의 역대 전적은 30승 28패 22무로 포항이 다소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2승 4패 4무로 전북이 앞서 있다.
포항은 20일 기준으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팀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팀순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두팀의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현재 3연승을 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골키퍼 강현무의 눈에 띄는 세이브 능력도 포항의 전력에 한층 힘이 되고 있다.
이에 맞서 전북 현대는 시즌 유력 우승 후보팀답게 현재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전북 특유의 ‘닥치고 공격’이라는 화끈한 전술을 내세워 분명한 팀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열린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에델과 장신 골잡이 김신욱을 비롯, 김진수 등의 득점포가 기대되며 현재 6경기 동안 단 3실점 밖에 없는 튼튼한 수비력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한편 이번 경기는 양 팀이 지난 1999년에 쓰인 유니폼을 입고 펼치는 레트로 매치를 선보일 예정이여서 K 리그 팬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등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연승의 흐름을 바탕으로 선두 탈환과 ‘명가재건’의 꿈을 현실화하겠다는 포항과 ‘전주성’에서 승리를 따내 1위를 수성함은 물론, 시즌 우승을 향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전북의 명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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