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산촌 예천군을 번쩍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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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산촌 예천군을 번쩍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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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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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20만명 운집
경제효과 250억 기대
 
예천군이 올해 처음으로 펼친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산촌 예천군을 번쩍 들어올렸다.

주말인 11일 예천군 예천읍 공설운동장 주 행사장 개막식장과 상리면 고항리 곤충생태원과 곤충생태체험관 등지 일대엔 6만5000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이어 휴일인 12일 유료입장객만 13만여명이 운집해 개막행사에만 20만여명이 몰려들었다.
예천군이 생긴 이래 최대 인파로 기록되고 있다. 주말과 휴일 입장수익금만 9억2000만원을 올렸다.
예천특산품 예천 참우쇠고기,호명 참외, 지보 참기름, 누에 뽕잎차 등 특산품 판매수익 등 지역경제파급 효과는 이틀동안 5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곤충이 경제가 형편없이 취약한 예천 경제를 살리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여는 친환경농업! 곤충바이오산업’주재로 펼쳐지는 곤충바이오엑스포는 22일까지 예천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은 이 기간동안 관광객 30만명 유치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폭염속 전국적 관심을 모으게되면서 당초 계획의 배인 60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예천 전역이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군은 곤충엑스포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당초 150억에서 250억원으로 수정, 성공축제를 이끄는데 전행정력을 쏟고 있다.
공설운동장 주행사장에 마련된 곤충생태관에는 장수풍뎅이,호랑나비,넓적사슴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만 60여종 80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번데기에서 성충까지의 곤충 일대기를 눈으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 상리면 고항리에 설치된 산업곤충연구소에서도 살아있는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게 꾸며졌다. 곤충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공설운동장 옆 소동물원에는 미니돼지, 흑염소, 다람쥐, 고슴도치, 대형뱀 등 희귀동물과 절지류, 파충류 등 45종 191마리가 움직이고 있다. 이바람에 부모를 동반한 학생들이 곤충과 동물의 생태를 보러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행사기간동안 흙놀이,전통민속놀이, 봉숭아 물들이기, 뷰티아트 페스티벌 등 무료체험행사와 허브비누만들기,곤충모형만들기, 여치집 만들기, 얼쑤하회탈 만들기 등 유료체험행사도 벌인다. 러시아무용단의 무용과 밸리댄스, 화랑인형극 등 연극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흥미를 한층 복돋운다.
한편 휴일인 12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부인 최아영 여사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하고 김수남 예천군수에게 “시골 조그만 마을 예천군에서 이렇게 멋지고 대단한 행사를 개최한데 감동을 받았다”며 탁월한 경영마인드에 경의와 찬사를 보냈다.

예천/김원혁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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